
양구군청 전경.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은 올해부터 화재 발생에 취약한 공장을 운영하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화재보험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양구지역에서 공장을 운영하며 화재 보장 보험에 가입한 60개 중소기업이다.
양구군은 공장등록증을 보유한 이들 중소기업에 연간 보험료의 80% 범위에서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보험을 새로 가입하거나 기존 보험의 보장 기간을 올해까지 연장한 경우 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매달 보험료를 내는 기업은 올해 보험료를 모두 낸 후 오는 11월까지 입금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화재보험료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25일부터 4월 14일까지 신청서와 공장등록증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양구군 경제체육과 기업지원팀 또는 경제순환센터를 찾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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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은 서류 심사 후 기업유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 대상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광영 양구군 경제체육과장은 “이번 화재보험료 지원사업이 중소기업의 경제적 안정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경영 환경을 마련하는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창업 및 투자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