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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관리지역 주변 거주하면 30만원 지원···서산시, ‘주민 건강검진비’ 사업 추진

입력 2025.03.19 10:48

다음달 4월부터 2026년까지 지원

악취관리지역 주변지역 주민 건강검진비 지원사업 홍보물. 충남 서산시 제공

악취관리지역 주변지역 주민 건강검진비 지원사업 홍보물. 충남 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는 악취관리지역 주변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는 ‘주민 건강검진비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건강검진비 지원 신청기간은 다음달부터 오는 11월30일까지다.

전국에서 처음 시행되는 ‘악취관리지역 주변지역 주민 건강검진비 지원사업’은 2026년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폐암과 간암 건강검진비를 1인당 최대 3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 지역은 악취관리지역 주변지역에 해당하는 대산읍 화곡리·대죽리·독곶리·대로리·오지리·기은리 등 6곳이다. 이들 지역은 환경부가 지정한 악취관리지역인 대산공업단지 경계로부터 2㎞ 내에 있다. 대산공단에서는 석유화학 제품 등을 취급하면서 주변에서 악취가 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 지원 대상자는 1990년 이후부터 대상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15년 이상 거주한 60세 이상의 시민이다.

시는 올해 건강검진 대상자인 홀수년도 출생 대상자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하고 내년에는 짝수년도 출생 대상자의 건강검진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건강검진비 지원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신청 후 건강검진이 가능한 병원에서 검진을 받으면 된다.

검진 후에는 건강검진비 계산서·영수증 등의 검진비용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대산읍 행정복지센터 2층에 있는 서산시 기후환경대기과 환경안전팀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산시 기후환경대기과(041-661-8279)에 문의하면 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장기간 악취에 노출된 시민이 조기에 질병을 발견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라며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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