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중구청 제공.
서울 중구가 오는 4월 1일부터 관내 모든 노외공영주차장의 시간제 주차요금을 5분당 50원씩 인상한다고 19일 밝혔다.
황학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의 경우 기존 할인을 고려해 200원에서 300원으로 100원 인상한다. 월정기 주차요금은 변동이 없다.
서울 중구의 시간제 주차요금 인상은 1997년 이래 28년 만이다. 중구는 “이번 인상은 공영주차장 관리 운영상 불가피한 조치”라며 “28년간 동결로 주차장 운영수입은 둔화하고 지출은 계속 늘어 재정부담이 커졌고 주차장 신규 건립 등 주차사업 정상 추진을 위해서도 재원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구 관계자는 “인상된 요금은 시설 개선과 관리를 위해 사용해 주민과 방문객 모두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