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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재명 ‘몸조심’ 발언에 “IS인가···이재명도 몸조심하길”

입력 2025.03.19 14:40

수정 2025.03.1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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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광화문 인근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광화문 인근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이동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은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할 수 있기 때문에 몸조심하길 바란다”고 한 것에 대해 “테러를 선동하는 건가”“이 대표나 몸조심 하길 바란다”고 반응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 대표가 최 대행에게 대놓고 막 나가는 막말 협박을 가했다”며 “이게 도대체 거대 야당 대표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발언인지, IS(이슬람국가)와 같은 테러리스트가 한 말이 아닌지 잠시 착각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명백히 자신의 지지자들로 하여금 테러를 저지르라고 부추기는 불법 테러 선동”이라며 “이재명 대표야말로 가히 협박죄 현행범이다. 대통령 권한대행을 상대로 협박을 가했으니 내란선동죄 현행범”이라고 주장했다. 권 원내대표는 “계속해서 체포를 운운하고 정말 최상목 대행에 대해 위해를 가할 뜻을 표시하면 그때 가서 법적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대표가 본인 재판을 앞두고, 사법리스크가 현실화될 위기에 처하자 이성을 잃은 것 같다”며 “이제는 대통령 권한대행한테까지 본인들 말에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정잡배나 할 법한 겁박을 일삼는 충격적인 망언을 내뱉었다”고 주장했다. 신 대변인은 “공당의 대표가 행정부 수장을 탄핵으로 겁박하고, 몸조심하라며 협박하는 도를 넘는 폭주는 국민적 분노와 갈등만 야기할 뿐”이라며 “이제라도 해당 발언을 즉각 취소하고, 국민 여러분께 사과하기 바란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재명은 29번의 탄핵을 자행해 국가기관의 직무를 정지시켜 국헌문란을 주도해온 이른바 내란범”이라며 “그런 사람이 이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이 어려워지니 최상목 대행을 직무유기로 체포 운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렇게 부산 떨지 말고 그만 감옥 가세요”라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개딸들에게 대통령 권한대행을 체포하라고 선동하는 건가. 조폭들에게 테러를 선동하는 건가”라며 “만에 하나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이 나라는 정말 끔찍할 것”이라고 했다. 한동훈 전 대표는 “깡패들이 쓰는 말”이라고 했다.

윤상현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현행범 운운했는데 본인을 한번 되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성일종 의원도 SNS에서 “현행범으로 체포해야 할 대상은 바로 이재명 대표 본인”이라며 “몸조심하시기 바란다”고 했다. 장동혁 의원은 “이 대표가 드디어 정신 줄을 놓았다”며 “이 대표에게 ‘경찰이든 국민이든 누구나 즉시 체포할 수 있으니 몸조심하시라’는 말을 그대로 돌려드린다”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질서를 유지하는 것이 정부의 제1의 책임”이라며 “헌법재판관을 국회가 추천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고 그게 의무란 사실을 헌재가 확인까지 했는데 (최 대행이) 지금까지 안 하고 있다. 헌법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중직무유기행위”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 대행은) 지금 이 순간도 직무유기 현행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경찰이든 국민이든 누구나 즉시 체포할 수 있다. 몸조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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