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왼쪽에서 두번째)이 지난 1월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왕진 조국혁신당 의원이 19일 국회에서 열린 탄탄대로위원회의에서 “또 다른 윤석열이 자라나지 않도록 그 토양을 갈아엎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누구도 자신의 고통을 대변해주지 않는다고 느낄수록 혐오와 차별, 반헌정주의적 폭력 세력이 자리 잡는다”며 “국가는 저성장과 불평등 시대의 민생 고난을 개인이 각자도생으로 해결하도록 두지 말고 강력한 사회정책을 설계해 국민의 삶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과 국민연금 개혁안을 협상하다 소득대체율 43%를 수용한 것을 두고 “사회정책에서의 퇴행”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국회 다수당이자 차기 유력 수권정당인 민주당은 시민사회와 다른 정당의 제안에 귀 기울이길 바란다”며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연대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