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등 취약 농업인 대상
강원 화천군은 오는 4월부터 고령자와 장애인 등 취약 농업인을 대상으로 모내기 등을 도와주는 ‘영농 대행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영농 대행 서비스 신청 대상은 화천지역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65세 이상 고령자를 비롯해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 주민,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이다.
화천군은 이들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4~5월에 경운·정지 작업, 5월에는 이앙 대행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영농 대행에는 트랙터와 승용 이앙기 등 각종 장비와 전문 인력이 투입된다. 이앙 작업 비용은 1㎡당 30원으로, 3.3㎡(1평)에 100원이 채 되지 않는다. 이는 통상적 영농 대행 작업비의 40% 수준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영농 대행은 주말과 공휴일에도 이뤄진다. 군은 봄철뿐 아니라 가을 수확철에도 취약 농업인을 대상으로 ‘가을걷이 대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어르신들의 영농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영농 대행 사업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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