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박집 맞아?…상다리 휘는 한 끼
■한국인의 밥상(KBS1 오후 7시40분) = 지리산 자락 아래에 자리한 촌집에 외국인 손님 마이카 반덴드리세와 제르코 하나가 찾아온다. 그들은 ‘촌캉스’를 즐기러 경남 함양에 왔다. 두 사람을 맞이하는 석수연씨는 20년째 민박집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손님들을 위해 대나무통밥, 돼지주물럭, 김치찌개 등을 차린다. 방송은 전국 곳곳의 민박집을 찾아 주인과 손님의 온정이 담긴 밥상을 만나본다.
사람을 죽여놓고 감형받은 이유
■실화탐사대(MBC 오후 9시) = 지난해 권성미씨(가명)에게 다급한 전화가 걸려왔다. 남편이 거리에 쓰러져 있다는 연락이었다. 그를 사망에 이르게 한 사람은 권씨가 운영하던 술집의 손님 박재호씨(가명)였다. 유족들은 박씨가 제대로 된 죗값을 치르길 바랐다. 그런데 유족들이 ‘유족구조금’을 받았다는 이유로 박씨의 형량은 감형됐다. 제작진은 범죄자의 감형을 돕는 유족구조금에 대해 취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