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구해줘! 홈즈’
각 도시의 토박이들과 전국 팔도 ‘지역 임장’을 다녀왔던 MBC <구해줘! 홈즈>가 이번엔 부산으로 떠난다. 20일 방송에서는 부산 출신 배우 이시언이 절친한 코미디언 박나래와 함께 부산의 아파트를 돌아본다.
부산 중구 중앙동에선 영화 <도둑들>에 나온 일명 ‘전지현 아파트’를 찾아간다. 1970년대 준공된 이곳은 부산 최초의 주상복합 아파트였다. 1층과 5층까지는 상가, 6층부터 8층까지는 주거 공간으로 이뤄진 건물 안쪽에는 광장이 숨겨져 있다. 화면을 지켜보던 코미디언 김숙은 “부산 사람들 중에서도 이 안에 들어가본 사람은 많지 않다”고 말한다.
임장도 식후경이다. 이시언과 박나래는 부산의 명소 자갈치시장에서 먹장어집을 찾는다. 시장 상인들은 “우짜고~ 와 저리 귀엽노~”라며 박나래를 반긴다.
복스러운 ‘먹방’을 마친 이들은 남포동에 위치한 가장 오래된 아파트 ‘청풍장’으로 향한다. 1941년 준공된 이곳은 과거 조선도시경영회사의 일본인 숙소로 사용됐다. 이후엔 국회의원 관사로 활용됐다고 한다.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