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 14일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 자연학습장에 영춘화가 피어 있다. 연합뉴스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춘분이자 목요일인 20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고 일교차가 15도 내외로 크겠다.
기상청은 이날 “아침 기온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로 낮겠다”며 “다만 낮부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15도 내외로 오르면서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다”고 했다.
오후부터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1.6도, 수원 0.2도, 춘천 -2.1도, 강릉 3.7도, 청주 0.6도, 대전 -1.0도, 전주 0.7도, 광주 0.0도, 제주 6.3도, 대구 0.0도, 부산 2.3도, 울산 2.1도, 창원 0.8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2~17도로 예보됐다. 오는 21일부터 당분간 평년(최저 -2~6도, 최고 12~15도)보다 3~8도가량 높을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호남권·대구는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부산·경북은 오전과 밤에, 강원 영동·울산·경남은 밤부터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