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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금리 인하 전망 유지’에 상승 마감

입력 2025.03.20 07:57

수정 2025.03.2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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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정책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이틀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정책 회의 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뉴욕증시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2회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유지되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물가 상승과 경기침체 가능성에 대해 ‘불확실하지만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힌 것도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83.32포인트(0.92%) 오른 41,964.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0.63포인트(1.08%) 오른 5,675.2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46.67포인트(1.41%) 뛴 17,750.79로 거래를 마쳤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다음 회의가 열리는 오는 5월 초까지 미국 기준금리는 현 수준(4.25~4.50%)으로 유지된다. 다만 연준은 연내 2차례 금리 인하 전망을 유지했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2.1%에서 1.7%로 낮췄고,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5%에서 2.7%로, 실업률 전망치는 4.3%에서 4.4%로 높였다.

파월 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경기침체 가능성이 상향 조정됐지만 높지는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관세 여파로 부분적으로 상승할 수 있으나, 관세로 인해 오른 물가는 곧 정상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장기 기대 인플레이션은 대체로 잘 고정돼 있다”고 했다. 그는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겠다면서 “경제와 인플레이션 추이를 좀 더 지켜보고 금리를 인하하거나 유지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했다.

이날 미국 대표 주가지수인 S&P500이 올랐다. 특히 에너지주와 기술주가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미국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업체 벤처 글로벌은 LNG 수출을 위한 연방 에너지부 승인을 획득한 후 주가가 2.85% 뛰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백악관에서 미국 정유사 10여 곳의 최고경영자(CEO)들과 만나 에너지 패권 회복 및 전력 수요 급증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후 미국의 대형 정유업체 엑슨모빌·셰브론·마라톤 주가가 1~2% 이상 올랐다.

엔비디아 1.81%, 마이크로소프트 1.12%, 애플 1.20%, 구글 모기업 알파벳 2.00%, 테슬라 4.68%, 아마존 1.41%,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는 0.2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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