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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이재명 ‘최상목 몸조심’ 발언에 “국민적 분노 대신 표현한 것”

입력 2025.03.20 08:44

수정 2025.03.2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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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성호 의원이 지난해 12월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성호 의원이 지난해 12월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친이재명계 중진 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몸조심’ 발언을 한 것과 관련 “국정 안정을 바라는 (국민의) 요구사항을 좀 과격하게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썩 듣기 좋은 말은 아닌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다만 대통령의 권한을 행사하는 대한민국의 가장 큰 책임을 대통령 권한대행이 헌법을 안 지키고 있다”며 “이것에 대한 어떤 국민적 분노를 이재명 대표가 대신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날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하지 않고 있는 최 권한대행을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부르며 누구든 영장 없이 체포할 수 있으니 “몸조심하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정 의원은 ‘(발언) 수위가 과했다는 지적이 있다’는 사회자의 말에 “그런 측면이 있다”면서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대통령에 준하는 경호를 받고 있는데 몸조심할 게 뭐 있겠느냐. 저는 어쨌든 그런 국민의 국정의 안정을 바라는 요구 사항을 좀 과격하게 표현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거듭 말했다.

정 의원은 당내에서 분출하는 최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 요구와 관련해선 “저는 명백한 탄핵 사유가 된다고 보지만 이게 민주당에 유리할 것도 없고 국민이 지금 원하는 것은 신속한 탄핵 국면의 종결, 또 경제 민생의 불안정성을 빨리 제거하는 것”이라며 “이런 거에 대한 우려가 있기 때문에 좀 유보해 두고 있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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