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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연내 2회 인하’ 유지·파월 다독임에 반등…다우 0.9%↑

입력 2025.03.20 09:07

수정 2025.03.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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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설명하는 화면이 나오는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 직원이 일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에 대해 설명하는 화면이 나오는 가운데 뉴욕증권거래소 직원이 일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9일(현지시간) ‘금리 동결’을 유지했지만, 연내 2회 금리 인하라는 기존 통화정책 궤도 전망을 유지하면서 뉴욕증시가 반등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에 대해 “불확실하기는 하나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보인 것도 증시 반등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83.32포인트(0.92%) 상승한 41964.6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60.63포인트(1.08%) 오른 5675.2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246.67포인트(1.41%) 오른 17750.79에 각각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4.25∼4.50%로 동결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 전망을 크게 높이지 않은 데다 연내 금리 인하 횟수를 유지한 데 주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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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이날 함께 공개한 수정 경제전망(SEP)에서 올해 미국 성장률 전망을 종전 2.1%에서 1.7%로 내리고, 인플레이션 전망을 2.5%에서 2.7%로 올리면서도 연내 2회 금리 인하라는 기존 통화정책 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파월 의장은 이날 회견에서 ‘관세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인 것으로 판명된다면 그냥 간과하는 게 적절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경기침체 확률은 다소 올랐지만 여전히 낮다며 스태그플레이션(고물가 속 경기침체) 우려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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