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국군병원·612수송외대 자리에 186면

원주시청 전경. 원주시 제공
강원 원주시는 도심 속에 장기간 방치된 군(軍) 유휴부지에 임시 주차장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원주시는 오는 6월까지 2억여 원을 옛 국군병원 부지와 612수송외대 자리에 각각 70면과 116면 규모의 임시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옛 국군병원은 2005년, 612수송외대는 2020년에 폐쇄된 이후 장기간 방치됐다.
인근 지역 주민들은 군 유휴부지를 본격적으로 개발하기 전까지만이라도 주차장 등 편익시설을 조성해 개방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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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원주시는 민관군 상생협의회를 거쳐 임시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군 유휴부지에 주차장이 조성되면 태장동 구도심 일대 주택의 주차난도 어느 정도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