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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폐사 10마리서 300마리로”···3개월만에 세종서 또 AI 확인

입력 2025.03.20 10:44

전의면 산란계 농장 사육 6만5000마리 살처분

세종시 관계자들이 지난해 11월 소정면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가축전염병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 관계자들이 지난해 11월 소정면 거점소독시설을 찾아 가축전염병 방역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에서 3개월만에 다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세종시는 지난 19일 전의면에 있는 한 산란계 농장에서 H5형 AI가 확인됐다고 20일 밝혔다.

H5형 AI가 검출된 농가는 산란계 6만5000마리를 사육하고 있다.

이 농가는 지난 19일 오전 8시쯤 사육 중인 닭의 폐사 수가 10마리에서 300마리로 급격히 늘어나자 시 방역당국에 신고를 했다.

시는 발생농장에 대한 출입을 통제하고 산란계 살처분을 진행하고 있다. 방역대 내 가금농장에 대해선 이동제한 명령을 발령했다.

발생 농가 주변 반경 10㎞ 이내에는 가금농가 16곳에서 총 240만마리를 사육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향후 가금농가 방역수칙 홍보와 예찰을 강화하고, 광역방제기와 살수차 등을 총동원한 소독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가금농가 전담관제 강화 등을 통해 추가 확산 방지에도 나서기로 했다.

안병철 시 동물정책과장은 “AI 방역에 허점이 생기지 않도록 지역 축산시설에서도 적극적인 자체 소독 등을 시행해주길 바란다”며 “AI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외부인·차량 통제 등 방역대책을 추진해 전염병 확산을 막겠다”고 말했다.

세종에서는 지난해 12월 연동면에 있는 한 산란계 농장에서 AI가 검출된 바 있다. 2012년 7월 시 출범 이후부터 현재까지 총 22건의 AI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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