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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찾았다가 시위에 휩쓸려 다쳤다면?…경기도, 외국인 여행자 안전보험 출시

입력 2025.03.20 11:23

경기도 외국인 여행자 안전보험 포스터.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도 외국인 여행자 안전보험 포스터. 경기관광공사 제공

최근 국내 정치 상황으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이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가 외국인 여행자 안전보험을 출시했다. 이 보험은 시위와 같은 사회재난에 휩쓸려 부상을 입은 여행자를 위해 최대 100만원까지 치료비를 지원한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한국을 찾는 외국인 여행자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외국인 여행자 안전보험’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경기도를 찾는 외국인이라면 무료로 제공된다.

보험은 경기도 관광 중 시위 등 사회재난으로 상해를 입은 경우에 한해 보장한다. 경기도를 여행하는 외국인이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증빙 자료를 제출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장 항목은 상해치료비(1인당 100만원 한도), 재난진단위로금(1인당 30만원 한도), 상해진단위로금(교통사고 제외 1인당 10만원) 등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외국인들이 손쉽게 이번 보험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어 등 외국어 응대 서비스가 가능한 ‘경기도 여행 외국인 안전보험 콜센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메리츠화재해상보험, DB손해보험, 삼성화재해상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KB손해보험 등 5개사가 공동 운영하며, 운영 기간은 12월31일까지이다.

박래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경기도는 외국인 유치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의 여러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마련중에 있다”며 “국내 최초로 추진하게 된 이번 안전 보험 역시 이런 노력의 일환인 만큼 방한 외국인들이 안심하고 도내 관광지에서 좋은 이미지와 즐거운 추억을 쌓고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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