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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피하려다…” 제주 앞바다서 어선 암초 걸려

입력 2025.03.20 16:47

인명피해 해양오염 없어

제주 해상에서 조업 중인 해녀를 피하려다가 어선이 암초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 해상에서 조업 중인 해녀를 피하려다가 어선이 암초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 제공

제주 앞바다에서 조업 중인 해녀를 피하려다가 어선이 암초에 걸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20일 오전 8시28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인근 해상에서 서귀포 선적 어선 A호(50t, 승선원 4명)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을 출동시켰다. 해경이 현장에 도착해 확인한 결과 A호는 암초에 걸렸지만 크게 기울지 않았고, 인명피해나 해양오염도 발생하지 않았다.

A호는 밀물로 인해 암초에서 벗어나 한림항으로 입항했다. 입항 후 확인한 결과 긁힘 자국만 있을 뿐 별다른 선체 손상은 없었다.

해경 조사 결과 A호 선장은 조업을 위해 이동하던 중 해녀를 피하려다 좌초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선장 진술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비양도 인근 해상은 저수심인 구역이 많다”면서 “연안을 항해할 때는 주변 지형지물과 저수심 등을 확인해 안전하게 항해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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