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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 건설 노동자들, 잠정 합의안 마련···파업 철회

전국건설노조 광주전남지부가 21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건설노조 광주전남지부가 21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시청 앞에서 총파업 출정식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임금 삭감 철회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던 광주·전남 지역 건설 노동자들이 6시간 만에 파업을 철회했다.

전국건설노동조합 광주전남건설지부는 21일 단체협약 등을 이행하겠다는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합의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구체적인 임금 조건이나 고용 확대 방안은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오는 24일부터 공사 현장에서 교섭을 벌여 논의하기로 했다.

파업에 참여한 700여명의 조합원은 다음날부터 자리를 비웠던 공사 현장 10곳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노조는 이날 오후 1시 광주시청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총파업 돌입을 선언했다. 출정식에는 노조 추산 300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원청사인 일부 건설사가 기존 24만5000원이었던 일당을 22만원으로 삭감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부 건설사들은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무자격 외국인 노동자를 불법으로 고용하는 일도 서슴치 않고 있다고 했다.

노조 관계자는 “삭감한 임금을 다시 인상하고 외국인 노동자를 채용하지 않겠다는 합의가 있었다”며 “혹여나 사측이 이러한 합의를 파기하면 파업에 다시 들어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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