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홍대~서울대 입구역 중단에 대체 버스 투입한다

입력 2025.03.23 10:41

수정 2025.03.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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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성 기자

오후 6시 목표로 복구 작업

내선순환 열차는 정상 운행

대체버스 투입 현장. 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가 23일 발생한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탈선 사고와 관련해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대체버스 11대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날 오후 6시 정상 운영을 목표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0분께 서울 구로구 지하철 2호선 신도림역 승강장에서 출고열차가 정차하는 중 차막이를 추돌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열차 차막이 추돌이란 열차가 정해진 정차 위치를 지나 승강장 끝이나 선로 끝에 설치된 차막이(차단벽)에 부딪히는 사고를 뜻한다.

해당 사고로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서울대입구역 구간 외선순환 열차의 운행이 중단됐다. 서울대입구역 이후 외선순환 열차와 내선순환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응급 복구를 위한 단전으로 오전 10시 17분부터 10시 35분까지 까치산역∼신도림역 양방향 열차의 운행이 일시적으로 추가 중단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정상 운행중이다. 사고로 운행이 중단된 홍대입구역∼서울대입구역 구간에는 오전 11시 15분부터 대체버스 4대가 우선 투입됐고, 7대가 추가 투입된다.

공사는 “열차 운행을 시작하려던 상황에서 사고가 났다”며 “인명피해는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지하철 이용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장사고수습본부를 가동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이날 오후 6시 사고 수습 완료를 목표로 운행에 지장이 발생하지 않도록 빠른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