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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울주·의성 산불 진화율 60~70%…밤새 주불 잡기 ‘총력’

입력 2025.03.23 22:08

수정 2025.03.23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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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대형 산불 발생 이틀째인 23일 의성군 산불 발화지점 인근 야산에서 산림청 헬기가 산불 진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북 의성군 대형 산불 발생 이틀째인 23일 의성군 산불 발화지점 인근 야산에서 산림청 헬기가 산불 진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1일부터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50건 가량의 산불이 발생했다.

23일 산림청에 따르면 오후 10시 기준 경남 산청, 경북 의성(2곳), 울산 울주, 김해 한림 등 5곳에서 산불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림의 경우 96%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어 오늘밤 중 완전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가장 넓은 면적의 ‘3단계’ 산불인 산청·의성·울주다. 이들 지역의 진화율은 오후 6시 기준 산청이 70%, 의성이 60%, 울주가 70%를 보이고 있다. 오늘밤 안에 주불을 잡지 못하면 의성의 경우처럼 다시 산불이 크게 확산될 수 있다.

소방당국은 산청에는 진화헬기 32대, 진화인력 2452명, 진화차량 244대를 투입해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다. 산불 확산세가 강해 주불을 잡지 못해 밤샘 진화에 나설 방침이다.

의성은 산불 영향구역이 6028ha(추정)로 이번 산불 피해면적(약 7729ha)의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가장 범위도 넓고, 진화율도 낮아 특히 밤샘 진화를 통해 주불을 잡는게 최대 관건이다.

소방당국은 의성에 진화헬기 48대, 진화인력 4665명, 진화차량 453대를 투입해 밤샘 진화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산불영향구역이 192ha(추정)인 울주에는 진화헬기 12대, 진화인력 2241명, 진화차량 56대를 투입해 밤샘 진화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날 산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북 의성과 울산 울주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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