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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장남 이어 밴스 부통령 부인도 그린란드 방문

입력 2025.03.24 07:39

수정 2025.03.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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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D 밴스 미국 부통령의 부인인 우샤 밴스. AP연합뉴스

J D 밴스 미국 부통령의 부인인 우샤 밴스.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의 미국 편입을 주장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 장남에 이어 J D 밴스 부통령의 부인이 그린란드를 찾는다.

23일(현지시간) 백악관은 세컨드 레이디(부통령 부인)인 우샤 밴스가 오는 27일 그린란드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밴스 여사는 아들 및 미국 대표단과 함께 그린란드의 역사 유적지를 둘러보고 그린란드의 문화유산을 배울 예정이다. 밴스 여사 일행은 그린란드 개 썰매 대회도 참관한다.

백악관은 “밴스 여사와 대표단이 이 역사적 대회를 직접 보고, 그린란드의 문화와 단합을 축하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밴스 여사 일행은 29일 미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대선 승리 뒤 국가안보 등을 이유로 미국이 그린란드를 소유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올해 초 그린란드를 방문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의회 연설에서도 “우리는 국제 안보에 있어 정말 그린란드가 필요하다”며 “어떤 식으로든 그것을 얻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는 “미국의 이번 방문은 그동안 공개적으로 발표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그린란드 미국 편입)과 별개로 볼 수 없다”며 “우리는 미국과 협력하길 원하지만, 그 협력은 국가와 국민 간의 주권과 상호 존중이라는 기본 가치를 바탕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린란드는 덴마크 자치령으로 별도의 행정부를 갖고 있다. 그린란드는 덴마크로부터 독립을 희망하지만 미국 편입은 거부하는 여론이 다수다. 지난 11일 총선에서도 미국 편입을 거부하며 독립에 신중한 태도를 보여온 민주당이 제1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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