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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스테키마, 미 유통업체 코스트코서 판매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를 미국에 출시했다.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를 미국에 출시했다.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미국 내 3위 유통업체인 코스트코에서 판매된다.

셀트리온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코스트코의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계열사 코스트코 헬스 솔루션스와 스테키마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통해 미국 전역에 있는 코스트코 매장 내 약국에서 PBM 가입자 및 코스트코 임직원을 대상으로 스테키마 환급이 이뤄질 예정이다.

스테키마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제품이다.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오리지널 제품인 ‘스텔라라’가 보유한 전체 적응증에 대해 승인을 획득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12일 스테키마를 오리지널 제품의 도매가격에서 85% 할인된 도매가격 버전으로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이는 대형 PBM은 물론 리베이트 협상력이 낮은 중소형 PBM, 보험 미가입 환자 등 다양한 수요를 맞추기 위한 전략이다.

스테키마는 이번 계약으로 선호의약품에 등재됐다. 선호의약품으로 등재되면 보험사 처방집에 높은 등급을 부여받아 다른 경쟁 제품 대비 처방이 우선적으로 이뤄지게 된다. 또 계약을 체결하면서 기존 등재 품목이던 오리지널 제품은 처방집에서 제외될 예정으로, 해당 제품이 차지하고 있던 시장 영역을 스테키마가 선점하게 되는 만큼 처방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셀트리온은 기대했다.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현재 최종 계약 단계에 접어든 3대 PBM 중 한 곳을 비롯한 다른 PBM들과의 등재 협의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토마스 누스비켈 셀트리온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는 “새롭게 출시된 스테키마가 미국 환자의 치료 선택권 확대와 의료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바이오 의약품을 지속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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