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혁신당 “군수선거서 민주당 찍어야 정권교체? 매우 부적절”···이재명 비판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혁신당 “군수선거서 민주당 찍어야 정권교체? 매우 부적절”···이재명 비판

입력 2025.03.24 11:1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오전 전남 담양군 중앙공원 사거리에서 이재종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2일 오전 전남 담양군 중앙공원 사거리에서 이재종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은 2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 지원 유세에서 “‘호남이 민주당을 버린 자식 취급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위한) 전열이 흐트러질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혁신당 관계자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귀책 사유로 생긴 재선거에서 민주당을 찍어야 마치 정권교체가 될 수 있다는 듯 담양 유권자들을 압박하는 듯한 태도는 자제해주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은 귀책이 있으니 서울구로구청장 보궐선거에 후보를 안 냈다”며 “누가 지역의 민의를 반영할 행정을 할 것인지를 정정당당하게 경쟁하자”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2일 담양을 찾아 “친위 군사 쿠데타를 막는 길은 시민이 나서는 것뿐이다. 지금이 바로 그때”라며 “‘호남이 민주당을 버린 자식 취급하는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전열이 흐트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는 (후보) 이재종을 뽑는 게 아니라 민주당에게 이 내란 사태를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라고 하는 신호를 주는 것”이라고도 했다.

혁신당 관계자는 또 지난해 치러진 군수 재선거에서 재산 축소 신고 의혹을 받았던 민주당 소속 조상래 전남 곡성군수와 장세일 영광군수를 최근 경찰이 검찰에 송치한 것과 관련 “민주당이 참 면이 안 서는 일”이라며 “왜 유독 호남에서 민주당 후보들로 인한, 민주당의 귀책 사유로 인한 보궐선거가 많은지 진지하게 돌아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AD
  • AD
  • AD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