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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표 생선 고등어·갈치·오징어, 지난달 생산량 줄어…기후변화 등 영향

입력 2025.03.24 11:43

지난 1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수산물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9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수산물을 고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고등어와 갈치, 오징어 등 대중성 어종 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 악화로 인한 조업 일수 감소, 기후변화에 따른 어장 형성 부진 등이 원인이다.

24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2월 고등어 생산량은 5608t으로 전달보다 72.5%, 전년 동월 대비로는 38.1% 각각 감소했다. 생산량이 줄면서 고등어 산지가격은 ㎏당 5937원으로 전달보다 28.4% 상승했다. 소비자가격(신선냉장)은 ㎏당 1만3620원으로 1년 전보다 23.3% 올랐다.

2월 갈치 생산량은 917t으로 전달 대비 80%, 전년 동월 대비 55.6% 각각 감소했다. 전달 대비 기준으로 갈치의 산지가격은 ㎏당 2만420원으로 32.7%, 소비자가격은 ㎏당 2만3110원으로 9.0% 각각 올랐다.

오징어의 지난달 생산량은 전달보다 91% 감소한 194t으로 집계됐다. 오징어(신선냉장)의 산지가격은 ㎏당 8059원으로 전달 대비 18.3%, 전년 동월 대비 50.9% 각각 상승했으며, 소비자가격은 1년 전보다 10.7% 올랐다.

이들 어종의 생산량 감소 원인은 조업 일수 감소와 기후변화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 수산업관측센터는 “고등어는 어황이 좋지 않고 기상으로 인한 조업 일수 감소 영향으로 생산량이 전달보다 큰 폭 감소했으며, 오징어는 동해 중남부 해역에서 어장이 형성됐지만 자원 밀도가 낮아 생산량이 적었다”고 설명했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통상 2월에는 기상이 좋지 않아 생산량이 줄어드는데, 지난달에는 특히 기상이 나빠 조업을 나간 날이 5일도 되지 않은 어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수산물 물가 안정화를 위해 비축 물량을 풀고 오는 26일부터 수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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