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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의사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폐쇄 여부 긴급 심의

입력 2025.03.24 18:53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오는 26일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의 폐쇄 여부에 대해 긴급 심의한다.

24일 취재를 종합하면, 교육부는 지난 22일 방심위에 메디스태프를 긴급 폐쇄해달라는 요청을 담은 공문을 발송했다. 교육부는 “수업에 복귀한 의대생의 신상을 반복적으로 유포하고 비방 목적의 글을 게시해 학생들의 수업 복귀를 조직적으로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의대 교육 시스템과 국가 보건 의료 체제의 붕괴를 초래하고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해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공문에 밝혔다.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대표 기모씨가 지난해 3월 25일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사·의대생 온라인 커뮤니티 메디스태프 대표 기모씨가 지난해 3월 25일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심위는 교육부 요청을 받은 지 이틀 만에 긴급 심의를 결정하고 심의 일정을 교육부에 통보했다.

메디스태프는 의사 면허, 학생증 등으로 신분을 인증한 의사·의대생만 가입할 수 있다. 이 커뮤니티에는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 이후 병원에 남거나 휴학하지 않은 의사·의대생들의 이른바 ‘의료계 블랙리스트’ 등의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메디스태프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집단 휴학·사직에 동참하지 않거나 복귀한 의대생·전공의들의 신상 정보가 이곳을 통해 유포된 일을 방조했다는 혐의로 메디스태프 측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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