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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한·미·일 해상훈련에 반발 “압도적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

입력 2025.03.25 07:32

조선중앙통신 논평 “힘 만능론 통하지 않는다”

한국 및 미국의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17~20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국방부 제공

한국 및 미국의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17~20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국방부 제공

북한이 25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들어 처음 실시한 한·미·일 해상훈련에 반발했다. 북한은 미국의 위협이 가증되면 “압도적이고 결정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우리 국가의 안보영역에서는 미국의 힘만능론이 통하지 않는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한·미·일 해상훈련이 “가뜩이나 험악한 지역의 정치군사 정세를 최극단으로 긴장시켰다”고 밝혔다. 앞서 한·미·일은 지난 17~20일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을 동원한 3국 해상훈련을 실시했다.

통신은 이번 훈련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첫 3국 훈련이고 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 시기와 맞물려 진행된 점을 언급하며 “그것이 내포하고 있는 위험성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고 했다. 통신은 자유의 방패 연습에서 진행된 한·미의 각종 훈련도 거론하며 재차 비난했다.

통신은 “현 미 행정부가 이전 행정부의 정책과 행정명령들을 주패장(카드) 뒤집듯 하면서도 오직 대조선 적대시 정책만은 집요하게 《계승》”하면서 “조선반도(한반도)와 지역에서 다목적적인 전쟁 도박판을 더 크게 벌려놓으려 한다는 것이 오늘의 사태를 통해 우리가 내리게 되는 결론”이라고 말했다.

통신은 이어 “미국의 반공화국 대결 광증이 우심해질수록 국가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우리의 노력과 행동은 가속적으로 배가될 것”이라며 “적대국들의 그 어떤 도발과 위협도 압도적이고 결정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통신은 “미국의 무모하고 파렴치한 《힘만능론》이 딴 데서는 통할지 몰라도 우리 국가의 안보 영역에서는 절대로 통하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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