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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밤샘 진화에도 의성 산불 진화율 55%…역대 세번째 규모로 확산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이틀째인 지난 23일 안평면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다. 문재원 기자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이틀째인 지난 23일 안평면에서 산불이 번지고 있다. 문재원 기자

지난 22일 발생해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경북 의성 산불이 인접한 안동시까지 번지면서 피해면적이 역대 산불 규모상 세번째에 달할 정도로 커졌다. 소방당국은 소방헬기 등을 총동원해 산불 진압에 나설 예정이다.

25일 산림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현재 경북 의성 산불 진화율은 55% 수준을 보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전날 밤 국가 소방동원령을 추가 발령하고 밤샘 진화에 돌입했다. 이미 소방동원령이 발령된 상황에서 그야말로 모든 소방력을 동원한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계획이었다.

밤샘 진화에도 진화율은 전날 오후 8시 기준 60%에서 더 낮아졌다. 산불은 지난 24일 오후 4시쯤 안동시까지 번졌다. 전날 오후 8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8490헥타르(㏊)로 늘어 축구장 1만1900개 가량의 면적이 산불 영향권에 들었다. 이날 오전 5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1만2565ha까지 확대됐다. 이는 역대 산불 사례 중 세번째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 중이다.

산림당국은 이날 헬기 62대와 진화인력 2600여명을 투입해 산불 확산 저지와 주불 진에 나설 방침이다.

발생 닷새째인 경북 산청·하동 산불은 진화율이 전날밤보다 소폭 상승한 88%를 나타냈다. 나흘째 타고 있는 울산 울주군 산불도 전날 밤보다 진화율이 올라 98%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어 이날 주불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북 의성 산불로 인해 이날 오전 0시를 좀 넘어 중앙고속도로 의성IC∼안동JCT 사이 20㎞ 구간(양방향)이 차단됐다가 5시간여 만인 오전 5시40분에 통행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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