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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세계 제패’ 이끈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별세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9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9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25일 별세했다. 향년 63세.

한 부회장은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 TV 사업을 세계 1위로 이끈 TV 개발 전문가다. 천안고와 인하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삼성전자 영상사업부 개발팀에 입사했다. LCD TV 랩장, 개발그룹장, 상품개발팀장 등을 거쳐 2017년부터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사장)을 맡았다.

2021년 말 인사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을 맡아 TV, 생활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제품을 아우르는 사업부문을 총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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