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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이재명, 선거법 2심 판결 승복 대국민 약속하라”

입력 2025.03.25 10:31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오는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2심 선고를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항소심 판결에 승복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에게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 승복하라고 요구한 데 이어 이 대표 본인의 항소심 선고에도 승복하라며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습이다.

권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아스팔트로 나선 이유는 헌재의 대통령 탄핵심판 때문만은 아니다. 26일 이 대표의 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판결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의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 설치를 두고 “여의도에서는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탄핵을 남발하더니 광화문에서는 불법 점거를 시작했다”며 “학교에서 사고 치고 가출한 비행청소년과 다를 바가 뭐가 있나”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공직선거법 1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이라는 의원직 상실형을 선고받은 것을 거론하며 “이 정도 형량이면 항소심에서도 피선고권 박탈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민주당 역시 항소심 판결이 이재명 대표의 정치 생명과 직결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항소심 판결에 불복하고 내부에 ‘비명(비이재명계)’ 세력을 억누르기 위해 선제적으로 극단적인 장외투쟁에 돌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과 4범에 12개 범죄 혐의자 이 대표를 위한 방탄 때문에 거대 야당 전체가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동업자들은 트랙터로 도로를 점거하고 총파업마저 불사한다”라며 “사실상 내란을 선동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 대표는) 30번 탄핵안을 남발한 의회 쿠데타부터 사과해야 한다”며 “대규모 소요 사태를 부추기는 장외투쟁을 즉각 중단하고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 이것이 바로 내전 종식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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