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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묵호 해역에 ‘바다숲’ 조성···갯녹음 억제·생태 복원 본격화

입력 2025.03.25 10:55

동해시청 전경. 동해시 제공

동해시청 전경. 동해시 제공

강원 동해시 묵호 해역에 ‘바다숲’이 조성된다.

동해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4년간 11억9200만 원을 들여 묵호 해역에 바다숲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해조류 서식 기반을 회복하고, 연안 생태계를 복원해 수산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다.

올해부터 해조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암반의 부착 기질을 개선하는 작업이 추진된다.

우선 따개비와 진주담치, 잡조류 등 해조류 성장을 방해하는 생물들을 고압 분사기를 이용해 제거, 해조류 착생 기반을 정비한다.

이후 종자가 부착된 연승 줄과 성체 해조류를 직접 암반에 이식할 예정이다.

태풍 등으로 훼손된 구역은 보식 작업을 통해 생태 기능을 회복시키고, 해조류 포자 확산을 위한 수중 저 연승 시설도 설치한다.

신성대 동해시 해양수산과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환경 복원이 아니라 어촌의 생존 기반을 회복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수산자원공단, 지역 어업인 등과 협력해 바다숲 조성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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