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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동구 ‘싱크홀’ 매몰 30대 남성 결국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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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강동구 ‘싱크홀’ 매몰 30대 남성 결국 숨진 채 발견

입력 2025.03.25 14:01

수정 2025.03.2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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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생긴 싱크홀(땅 꺼짐)의 25일 모습. 이준헌 기자

서울 강동구 대명초등학교 인근 사거리에 생긴 싱크홀(땅 꺼짐)의 25일 모습. 이준헌 기자

지난 24일 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대규모 싱크홀(땅 꺼짐) 사고로 매몰된 30대 남성이 약 17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강동소방서는 25일 오후 1시쯤 언론 브리핑에서 “싱크홀에 빠져 매몰된 박모씨(34)를 이날 오전 11시22분쯤 심정지 상태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24일 오후 6시28분쯤 오토바이를 타고 명일동 동남로를 지나다가 지름 20m 크기의 싱크홀에 빠졌다. 이 도로 아래에는 지하철 9호선 공사 현장이 있다. 박씨의 오토바이에 앞서 가던 승합차는 가까스로 추락을 면했다. 운전자 허모씨(48)는 경상을 입고 회복 중이다

당국에 따르면 명일동 싱크홀은 자체 깊이만 약 11m였고 그 아래 지하철 지하 공사 현장이 7m 더 있었다. 또 싱크홀 내부가 160m 길이의 지하철 공사 현장으로 이어져 소방 등은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 관계자는 25일 “땅 꺼짐 발생 중심선에서 50m 떨어진 곳에서 구조대상자(박씨)를 발견했다”며 “대상자는 90㎝ 깊이로 매몰돼 있었고, 헬멧을 쓰고 바이크 장화도 신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앞서 이날 오전 1시37분에는 박씨의 휴대전화를 발견했고, 오전 3시30분쯤에는 토사 안에 50㎝ 깊이로 묻혀 있던 박씨의 오토바이도 찾았다.

이 관계자는 “사고 직후 17시간 가까이 되는 사투의 시간이었을 텐데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지 못해 유감스럽고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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