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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단식 농성 중 병원 이송된 김경수에 전화 “정말 걱정 많이 했다”

입력 2025.03.25 15:46

“김 전 지사 노력 많이 알려진 것 같다” 위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찾아 대화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찾아 대화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25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투쟁을 벌이다가 병원에 이송된 김경수 전 경남지사에 전화해 위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 전 지사 측은 이날 공지를 통해 문 전 대통령과 김 전 지사가 통화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통화에서 “나도 단식을 해보니 열흘이 넘어가면 상당히 힘든 일”이라며 “탄핵 선고가 지연되면서 김 전 지사 단식이 길어지는 상황을 보며 정말 걱정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고 김 전 지사 측은 전했다.

문 전 대통령은 또 “양산 책방에 오는 손님 중에 광화문 농성장에 있는 김 전 지사를 보고 왔다는 분들도 있었고 많은 분이 김 전 지사의 소식을 계속 전달해줬다”며 “김 전 지사의 노력이 많이 알려진 것 같다”고 말했다고 김 전 지사 측은 설명했다.

김 전 지사는 이에 “이렇게 안부 전화를 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염려 덕분에 몸은 잘 회복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전 지사는 “헌법재판소 판결이 계속 늦어져 국민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고, 문 전 대통령도 현 상황에 대한 우려의 뜻을 표했다고 김 전 지사 측은 밝혔다.

김 전 지사 측은 “문 전 대통령은 직접 병문안을 하고 싶어 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아 전화 통화로 안부를 나누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지사는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지난 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을 시작했고, 농성 14일째였던 지난 22일 건강이 악화해 병원에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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