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고창 성내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정읍 소성면까지 번지고 있다. 독자 제공
25일 오후 2시 15분쯤 전북 고창 성내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정읍 소성면으로 번졌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정읍 소성면 금동마을 주택과 창고 등 28동이 타고 주민 35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2시간 55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산불이 확산되자 정읍시는 이날 오후 3시 28분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고창 성내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소성면 화룡리 인근으로 확산 중”이라며 “소성면 소고마을, 산곡마을, 한정마을 주민들은 소성초등학교로 대피하라”고 안내했다.
소방당국은 헬기 5대 등 진화 차량 66대와 인력 314명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여 화재 발생 2시간 55분 만인 오후 5시 10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산림당국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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