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경찰청과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은 25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제주경찰청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한항공·제주경찰청 제공
제주의 관문인 제주국제공항의 안전과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해 제주경찰과 대한항공이 손을 맞잡았다.
제주경찰청과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은 25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에 위치한 제주경찰청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공항 내 불법행위 발생에 대비한 대응체계 구축, 공공질서 확립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대한항공 기내 디지털 미디어 스크린을 통해 외국인 범죄 예방을 위한 영상 등을 송출하기로 했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연간 138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제주의 공항은 관광객들이 접하는 제주 치안의 첫 모습이나 다름 없다”면서 “불법방해행위 대응체계 구축뿐만 아니라 테러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비해 제주경찰특공대도 빈틈없는 테러 감시체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황재홍 대한항공 제주여객서비스지점장은 “제주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공항 및 항공기내 불법행위에 대해 제주경찰청과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지역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