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아니아 대륙에 1.5개 티켓
뉴질랜드의 코스타 바바루세스(가운데)가 지난 2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이튼 파크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예선 결승에서 뉴칼레도니아에 2-0으로 앞서가는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오클랜드 | AFP연합뉴스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짓는 국가가 하나둘 등장하고 있다.
자동 출전하는 개최국 외에는 일본이 가장 먼저 본선에 합류한 가운데 뉴질랜드가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등장하게 됐다.
대런 베이즐리 감독이 이끄는 뉴질랜드는 지난 24일 뉴질랜드 오클랜드의 이튼 파크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결승에서 뉴칼레도니아를 3-0으로 눌렀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인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뉴질랜드는 후반 16분 마이클 박스올이 코너킥 찬스에서 헤더 선제골을 넣은 뒤 코스타 바바루세스와 일라이자 저스트가 연속골을 추가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뉴질랜드가 월드컵 본선 조기 진출의 영광을 누린 것은 역시 월드컵 본선 참가국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 때문이다. 종전까지는 오세아니아 대륙에 0.5장의 본선 티켓이 배정됐다.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에서 우승하더라도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본선 진출이 가능했다. 뉴질랜드가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던 것도 아시아의 대륙 간 플레이오프 진출 팀인 바레인을 눌렀기에 가능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부터 본선 참가국이 늘어 오세아니아 대륙에 1.5장의 티켓이 할당됐다. 지역 예선 우승팀인 뉴질랜드가 본선에 직행하고, 준우승팀인 뉴칼레도니아에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의 기회가 남아있다. 뉴질랜드는 오세아니아 11개국 중 8개국이 살아남은 2차 예선부터 참가해 3전 전승(19골 1실점)으로 3차 예선에 진출했다. 그리고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 3차 예선 준결승에서 피지를 7-0으로 꺾은 뒤 뉴칼레도니아까지 제압해 북중미로 향하는 티켓을 손에 넣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