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의성군 산불 발생 나흘째인 25일 의성군 옥산면 황학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연기가 인근 마을을 뒤덮고 있다. 성동훈 기자
산림당국 등은 26일 산불이 확산된 경북 안동·청송·영양·영덕 등지에서 15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산불이 급속히 확산됨에 따라 추가 인명피해 가능성이 제기된다.
사망자 발생지역은 안동시(2명), 청송군(3명), 영양군(4명), 영덕군(6명) 등이다. 사망자 상당수는 차량, 도로 주변 등 대피 중 산불에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영덕에서는 이동 중인 차량이 산불에 폭발하며 3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