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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점수 준 채점표 위조”···점수 조작해 정교수 지원자 탈락시킨 교수들 송치

입력 2025.03.26 15:01

경찰 로고. 경향신문DB

경찰 로고. 경향신문DB

자신들과 비슷한 계열의 연구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정교수 채용 지원자의 점수를 조작해 떨어트린 혐의를 받는 교수들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업무방해·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충북의 한 대학교 모 학과 교수 A씨와 B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진행된 학과 정교수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 C씨의 평가 점수를 조작해 탈락시킨 혐의를 받는다.

채용 업무 담당자였던 A씨는 자신이 몸담은 분야의 연구를 C씨가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C씨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준 심사위원들의 채점표를 임의로 위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압수수색을 한 A씨의 휴대전화에선 그가 다른 동료 교수 B씨와 이같은 범행을 모의한 정황이 파악됐다.

두 사람은 모두 범행을 시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해 초 해당 대학 노조로부터 고발장을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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