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 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경북 북동부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한국 일부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해 사상자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며 “중국은 희생자에게 애도를 표하고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위로를 전한다”고 말했다.
지난 22일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접 지역으로 번지며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북 4개 시군에서 19명이 사망했다. 산불 진화 작업 도중 추락한 헬기 조종사와 진화대원 4명을 포함하면 이번 산불 사망자는 모두 2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