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최악 산불’에 광주 북구 ‘전국노래자랑’ 연기···“재난상황 부적절”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최악 산불’에 광주 북구 ‘전국노래자랑’ 연기···“재난상황 부적절”

입력 2025.03.26 18:33

광주 북구청.

광주 북구청.

광주 북구가 산불로 인한 국가재난 상황을 고려해 KBS 전국노래자랑 녹화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북구는 “오는 29일 녹화가 예정됐던 전국노래자랑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북구는 경북과 경남의 대형 산불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상황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산불이 정리되면 추후 일정을 다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북구 관계자는 “산불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고 생사를 오가며 고군분투 중인 진화대원과 소방관들이 있는 상황에서 노래자랑을 개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북구는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찰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산불 진화 장비와 인력이 경북 등 대형 산불 현장에 투입된 상황에서 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하면 신속한 진압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북구 관내에는 국립공원 무등산 등이 있다.

  • AD
  • AD
  • AD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