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

전남지역 구제역 이틀째 ‘0건’…“백신 일부 효과”



완독

경향신문

공유하기

닫기

보기 설정

닫기

글자 크기

컬러 모드

컬러 모드

닫기

본문 요약

닫기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요약된 내용입니다.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본문과 함께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제공 = 경향신문&NAVER MEDIA API)

내 뉴스플리에 저장

닫기

전남지역 구제역 이틀째 ‘0건’…“백신 일부 효과”

22개 시군, 소 181만마리 접종

전남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했던 구제역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남도는 백신 접종으로 항체가 형성되면서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전남도는 “전날(25일) 영암의 한 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나 정밀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구제역은 지난 14일 영암의 한우농장에서 처음 발생했다. 이후 23일까지 열흘간 영암 13건, 무안 1건 등 총 14건이 확인됐다.

전남도는 구제역 발생 이후 22일까지 22개 시군에서 소 181만5000마리에 대한 백신 접종을 마쳤다. 추가 전파를 막기 위해 농장 주변 출입을 금지하고 소독 등 차단방역도 강화했다.

도는 이번 백신 접종과 소독이 구제역 차단에 효과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백신 접종 후 항체가 형성되는 데 7~10일이 걸리는 만큼 아직은 안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구제역 종식 선언 역시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마지막 살처분 시점으로부터 3주가 지나야 한다.

전남도 관계자는 “모든 백신 접종을 완료한 데 따라 예방접종의 효과가 일정 부분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면서도 “완전한 항체가 형성돼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 때까지 방역의 고삐를 늦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 AD
  • AD
  • AD
닫기
닫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