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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출생아 수, 10년 만에 반등 ‘희소식’

사망도 늘어 63개월째 인구 감소

올해 1월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2500명가량 늘며 10년 만에 반등했다. 1월 기준 증가율(11.6%)도 1981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다만 한파 등으로 사망자 수도 1월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1월 인구동향을 보면 지난 1월 출생아는 2만3947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2022년 1월(2만4637명) 이후 출생아 수가 가장 많다.

1월 기준 전년 대비 출생아 수가 늘어난 것은 2015년 이후 10년 만이다. 증가율은 1981년 통계 집계 이래 최대치다. 합계출산율은 0.88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0.08명 증가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연속 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부터 4개월 연속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지난해 출생아 수(23만8343명)가 10년 만에 전년 대비 반등한 뒤 올해도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2022년 코로나 유행이 종료된 후 혼인이 증가한 점, 30대 인구가 늘어난 점 등이 출생아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지난해 1월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였던 데 따른 기저효과도 있다.

1월 혼인 건수는 2만153건으로 전년 대비 0.7% 증가했다. 혼인 수는 통상 2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출생아 수에 반영된다. 지난해 혼인(22만2412건)은 전년 대비 14.8% 증가했다.

고령화·기상 악화 등의 영향으로 사망자 수도 1월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1월 사망자는 3만9473명으로 전년 대비 7081명(21.9%) 급증했다. 1월 기준 사망자 수는 1983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다. 증가율도 역대 최고다.

사망자 수 증가에는 한파나 강설 등 기상이변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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