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 하늘길, 독수리와 날아볼까
■다큐 인사이트(KBS1 오후 10시) = 몽골 고비사막 해발 1768m에 위치한 ‘바가 가즈린 출루’에서 태어난 독수리들은 겨울이 오면 둥지를 떠나 따뜻한 남쪽으로 향한다. 몽골에서 중국, 북한을 거쳐 한반도 남부에 이르는 3000㎞의 하늘길을 ‘독수리 로드’라 부른다. 그 여정의 끝자락인 경남 고성은 한국 최대의 독수리 월동지다. 방송은 독수리의 탄생부터 겨울 월동과 귀환까지의 여정을 기록한다.
2003년 축구부 화재 사고의 원인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SBS 오후 10시20분) = 2003년 3월, 천안초등학교 축구부 합숙소에서 불이 나 잠자고 있던 부원 20여명이 다치고 숨졌다. 화재는 전기합선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참사가 일어난 합숙소는 소방 안전점검을 한 번도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화재 당시 아이들을 돌볼 보호자도 없는 상태였다. 방송은 ‘천안초 축구부 화재 사고’의 전모를 들여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