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서울 중구는 전 세계에서 오는 관광객들을 위해 명동아트브리즈에서 매주 수요일 무료 K팝 댄스 강좌를 연다. 명동 곳곳에 숨어 있는 한국 근현대사의 흔적을 만나보는 재미는 덤이다.
K팝에 홀려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의 80%는 명동을 찾는다. 서울 중구는 이들을 위해 ‘명동아트브리즈’에서 매주 수요일 무료 K팝 댄스 강좌를 연다.
명동이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명동 스퀘어)으로 지정되면서 뉴욕의 타임스스퀘어를 능가하는 미디어 거리가 조성된다. 중구청이 1년의 노력 끝에 얻어낸 결실이다. 지난해 말 신세계백화점에 농구장 3개 크기의 대형 전광판이 걸렸다. 전광판에는 광고뿐만 아니라 K팝 뮤직비디오도 상영된다.
K팝 스타가 대형 화면에 등장하면 길 가던 외국인 관광객들은 멈춰서 그 모습을 담으려 셔터를 누르기 바쁘다.
올해 말까지 신세계백화점 신관, 롯데 영플라자, 하나은행, 교원빌딩에 대형 전광판이 설치되면 밝은 동네 명동(明洞)에 어울리는 K콘텐츠가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빛멍을 즐길 수 있는 광장도 준비 중이다.
쇼핑만 하고 간다면 명동의 진수를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이다. 곳곳에 숨어 있는 한국 근현대사의 흔적을 보물찾기하듯 만나보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독립운동가 이회영 선생의 집터는 YWCA 앞에 있다. 화가 이중섭, 시인 박인환, 소설가 전혜린이 단골로 찾았던 은성주점의 터도 표지석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