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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심판 선고하라”···민주노총 오늘 하루 총파업

입력 2025.03.27 08:01

수정 2025.03.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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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들이 지난 15일 서울 남대문로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들이 지난 15일 서울 남대문로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 선고일 지정을 촉구하며 27일 하루 총파업을 한다.

민주노총은 26일까지 선고일 지정이 되지 않아 중앙집행위원회에서 의결한 총파업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오후 3시부터는 서울 등 전국 15개 지역에서 파업 대회를 연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가 늦어지는 데 항의하며 이날 총파업을 예고했다.

선고일이 계속 지정되지 않으면 매주 목요일 총파업을 하겠다고도 했다.

이번 총파업은 현재 쟁의권을 지닌 사업장이 거의 없는 만큼 산별 노조들이 내부 논의를 거쳐 파업의 규모와 범위, 방식 등을 확정해 진행한다.

금속노조는 전체 2시간 이상 파업 지침을 내렸고, 쟁의권이 필요 없는 특수고용직 및 자영업자 등이 중심이 된 노조에서는 적극적으로 파업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밖에 다른 노조들은 노조원들이 모두 파업에 참여하기보다 간부들을 중심으로 연차 등을 사용해 일을 멈추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도 이날 교수와 학생들에겐 수업 거부, 직장인에게는 연가 사용을 통해 집회에 참여할 것을 독려하는 ‘전국 시민 총파업’ 행사를 진행한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은 총파업에는 참여하지 않지만 전날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전국단위노조대표자대회 및 간부 결의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경영계는 “민주노총 총파업은 파업의 목적이 될 수 없는 ‘정치적 요구’를 내세운 불법 정치파업”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이번 총파업이 ‘정치 파업’으로 노동조합법상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불법행위라며 “법령 위반 행위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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