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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양양·고성·가평 방문 늘었다···체류인구 카드사용액 비중 50% 육박

입력 2025.03.27 12:00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500만명 넘게 늘어

강원 고성군 거진읍 반암리 해변에 조성한 반려동물 동반 해수욕장. 고성군 제공

강원 고성군 거진읍 반암리 해변에 조성한 반려동물 동반 해수욕장. 고성군 제공

지난해 8월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등록인구+체류인구)가 두 달 전보다 500만명 넘게 늘어났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국내 여행객들의 강원도 양양·고성, 경기도 가평 등 방문이 늘어난 결과다. 체류인구의 카드사용액 비중은 50%에 육박해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생활인구 산정결과’를 보면, 지난해 8월 89개 인구감소지역 전체의 생활인구는 약 3362만명으로 지난해 6월보다 약 514만명 늘어났다.

이 중 체류인구는 2872만명으로 등록인구(거주민·489만명)의 5.9배였다.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배수는 지난 6월의 4.8배보다 커졌다. 체류인구란 등록지 이외의 지역에 하루 3시간 이상 머문 날이 월 1일 이상인 사람이다.

지난해 8월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 배수는 강원도가 11.8배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강원도 양양군 체류인구 배수가 28.2배로 전체 인구감소지역 중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 고성 24.6배, 경기 가평 22.4배, 강원 평창 17.5배 순이었다.

지난해 8월 기준 등록인구 대비 체류인구의 카드 사용액 비중은 49.7%였다. 강원도가 66.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광역시 56.4%, 전남 48.1%, 경남 46.4% 순이었다.

인구감소지역 전체의 3분기 인당 평균 카드 사용 금액은 약 11만2000원이었다. 단기숙박형 체류인구는 주로 문화‧여가에서, 통근‧통학형은 운송·교통에서 카드사용금액이 많았다. 장기 실거주는 음식, 교육 등에서 평균 사용 금액이 크게 나타났다.

체류인구의 평균 체류일수는 3.2일, 평균 체류시간은 12.1시간이었다. 체류인구 유형 중 단기숙박형(관광‧휴양)은 여성(48.1%), 30세 미만(32.8%), 비인접 시도 거주자(67.2%)의 비중이 전체 체류인구 비중보다 높았다. 통근‧통학형은 남성(62.2%), 50대(26.8%)의 비중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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