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장성군이 최근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와 키즈레일 지역아동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성군 제공
전남 장성군 백양사역 인근에 국가철도공단의 지원을 받은 지역아동센터가 들어선다.
장성군은 “최근 군청 상황실에서 국가철도공단 호남본부와 ‘키즈레일 지역아동센터 건립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아동센터 건립·운영 전반에 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한종 장성군수, 정기연 호남본부장 등 등이 참석했다.
백양사역 키즈레일 아동센터 건립 사업은 장성군이 지난해 12월 ‘철도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지역아동센터 조성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건립 건축비 13억원 전액은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키즈레일 지역아동센터가 건립되는 곳은 장성 백양사역 인근(북이면사거리 587-185)으로 시설면적은 200㎡다. 전국 최초로 시행되는 시범사업으로 2028년 완공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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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철도공단과 장성군의 협업은 이번이 두 번째다. 2023년에는 ‘키즈레일 어린이집 건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연말 준공을 목표로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키즈레일 지역아동센터의 건립이 북부권 어린이 돌봄 공백을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며 “차질 없이 건립‧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