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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외교차관 “김정은 방러 준비 중”

입력 2025.03.27 17:36

수정 2025.03.2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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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지난해 6월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개최한 뒤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 서명했다. 타스통신|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이 지난해 6월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개최한 뒤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에 서명했다. 타스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이 준비 중이라고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교차관이 27일(현지시간) 밝혔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루덴코 차관은 이날 ‘러시아와 인도-양국 관계를 위한 새로운 의제를 위해’ 콘퍼런스에 참석해 기자들에게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문 시기는 언급하지 않았다.

루덴코 차관은 “우리는 언제나 모두와 방문 교환에 대해 협상한다. 우리는 늘 준비한다”며 “나는 말 그대로 2주 전에 북한에 있었고 다른 문제들과 함께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말했다.

루덴코 차관은 지난 15일 북한을 방문해 최선희 북한 외무상 등과 만나며 ‘최고위급 접촉’ 등을 논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힌 바 있다.

루덴코 차관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의 올해 평양 방문도 준비되고 있다며 “우리 북한 친구들과 전략적 대화를 계속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대화는 최 외무상이 지난해 11월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때 시작됐다”며 “우리는 이 전통을 이어가야 하고 올해는 라브로프의 차례”라고 덧붙였다.

이어 “이 계획은 크다. 우리는 이를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이 오는 5월 9일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을 위해 모스크바를 방문할 수 있다는 전망에 대해 지난 24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어떤 성명도 발표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며 확인을 거부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6월 북한을 방문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으로부터 모스크바에 방문해 달라는 초대를 받았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일정은 외교 채널들을 통해 합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1일에는 푸틴 대통령의 측근인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북한에서 김 위원장을 직접 만나 푸틴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해 북러 정상회담 시기가 조율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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