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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은 인간의 경험에 감정적 연결 고리가 되어준다

입력 2025.03.27 20:26

수정 2025.03.2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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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의 문장]예술은 인간의 경험에 감정적 연결 고리가 되어준다
“예술과 미학은 아름다움을 넘어 훨씬 큰 것을 아우르며, 인간이 하는 다양한 경험에 감정적 연결 고리가 되어준다. ‘예술은 혀에 단 설탕 이상의 무언가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예술 작품에 도전적인 요소가 담겨 있을 때 마음이 불편해지기도 하는데, 그 불편함은 자세히 들여다볼 의향이 있다면 어떤 변화와 탈바꿈의 가능성을 제공하죠. 그건 굉장히 강렬한 미적 경험이 될 수 있어요.’” <뇌가 힘들 땐 미술관에 가는 게 좋다>, 윌북

예술은 어렵고 불편한 생각이나 개념을 곱씹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스페인 내전을 그린 피카소의 ‘게르니카’는 한 장면만으로 사람들에게 전쟁의 본질적 참혹함과 잔혹성, 범인류적 고통을 곱씹어볼 계기를 던져준다. 정신적 깨달음을 넘어서 생물학적 변화도 촉진한다. 책에 따르면 과거의 트라우마적 사건에 대해 글을 쓰는 행위는 부정적 감정을 처리하는 결정적 영역인 중앙대상피질을 활성화해 뇌 신경 활동을 변화시킨다. 미술 치료나 연극 치료 같은 예술 치료 행위가 플라세보 효과가 아니라 실제적인 의미가 있다는 것으로, 모호하던 자신의 감정과 느낌에 언어를 부여하는 행위가 신경생물학적으로도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책은 존스홉킨스 의대 산하 국제예술마인드 연구소 창립자인 수전 매그새먼과 구글 하드웨어 제품 개발부 디자인 부총괄 아이비 로스가 공동 집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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