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내일을 위한 힌트 外](https://img.khan.co.kr/news/2025/03/27/l_2025032801000781000084333.jpg)
내일을 위한 힌트
오래전 연락이 끊겼지만 영 모르는 사이는 아니었던 고등학교 동창 ‘종은’이 ‘다미’의 집에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일화를 그린 ‘다미와 종은, 울지 않아요’ 등 단편 8편이 실린 소설집이다. 누군가 찾아오거나 우연히 만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들이 실렸다. 기준영 지음. 문학동네. 1만6800원
디 에센셜 키워드: 정의의 사람들
하나의 주제를 통해 문학을 들여다보는 ‘디 에센셜 키워드’ 시리즈 첫 편이다. 정의를 주제로 알베르 카뮈의 작품을 엮었다. 희곡 ‘계엄령’과 소설 ‘페스트’ 등을 소개한다. 책은 정의에 대한 카뮈의 실천이 반영된 작품으로 ‘계엄령’을 꼽는다.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민음사. 1만9000원
크림의 무게를 재는 방법
8편의 단편이 실렸다. 표제작은 지구온난화와 함께 육체를 잃어버린 채 영혼만 남은 인류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 사람들은 클라우드 안에 데이터로 저장된다. 주로 멸망한 우주를 배경으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작품들이 수록됐다. 작가의 첫 소설집이다. 조시현 지음. 문학과지성사. 1만8000원
무료 주차장 찾기
3편의 소설이 실린 연작 소설집이다. ‘나’는 오전에는 알바를, 낮에는 아이를 돌보고 밤에는 글을 쓰며 월 200만원을 번다. 화자는 자본이라는 견고한 틀에 의해 규정된 본업과 부업, 정규직과 비정규직, 고용인과 피고용인이라는 위계질서를 발견한다. 오한기 지음. 작가정신. 1만4000원
죽음의 로그인
천신한과 루이안은 만난 적은 없지만 게임에서 우정을 나눠온 친구다. 어느 날 ‘죽음의 안개’가 루이안을 덮치고, 천신한은 루이안을 구하기 위해 게임에서 단서를 찾는다. 출간 이후 ‘대만판 n번방’ 사건이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우샤오러 지음. 강초아 옮김. 위즈덤하우스. 1만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