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연예인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구호재해협회는 가수 겸 배우 아이유(사진)가 피해자 지원과 소방관 처우 및 관련 인식 개선을 위해 써달라며 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아이유는 “피해 입은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희생자분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룹 아이브 역시 피해 지원과 소방관 처우·인식 개선을 위해 같은 액수를 기부했다. 아이브는 “진화에 힘쓰고 계신 소방관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고, 갑작스러운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배우 변우석·배수지·장근석, 그룹 NCT 멤버 마크는 각 1억원씩을 기부했다. 변우석은 “산불 진화를 위해 불철주야 애써주시는 모든 분의 헌신과 봉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배우 한지민·박보영·고민시·고윤정·이동욱·김지원, 가수 혜리, 그룹 르세라핌은 각 5000만원씩을 기부했다. 버추얼 아이돌 그룹 플레이브와 만화가 겸 유튜버 침착맨은 각 5000만원, 2000만원의 성금을 전했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기부도 이어졌다. 가수 겸 배우 유이는 5000만원, 배우 소유진은 3000만원, 배우 안재욱은 2000만원을 기부했다. 유이는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 안재욱도 “진화요원과 봉사원, 큰 시름에 잠긴 이재민분들이 힘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