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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께 꿈과 희망 되는 체육회 만들 것”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취임식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가운데)이 2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취임식에 앞서 김나미 신임 사무총장(왼쪽),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유승민 대한체육회장(가운데)이 27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취임식에 앞서 김나미 신임 사무총장(왼쪽), 김택수 국가대표선수촌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올림픽 ‘탁구 영웅’에 IOC 위원
지난 1월 역대 최연소 회장 당선
“무궁무진한 잠재력 일깨워 도약”

유승민 대한체육회장(43)이 27일 취임식을 통해 본격적인 공식 행보에 나섰다.

유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취임식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전국 산불로 국가적 재난 상황이라 마음이 무겁다. 이렇게 취임식을 하는 게 맞느냐는 의견도 있었지만, 갑자기 취소할 수가 없었다”고 운을 뗀 뒤 “(취임식이) 대한민국 체육계가 하나로 모여 국민 여러분께 희망을 드릴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취임식 이후로 국민 여러분께 꿈과 희망이 되는 대한체육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 회장은 지난 1월 대한체육회장 선거에서 현직이던 이기흥 후보 등 다른 후보 5명을 제치고 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당선됐다. 역대 최연소 대한체육회장이다. 지난달 28일 공식 취임했고, 한 달 만인 이날 취임식을 열었다.

유 회장은 취임식에 앞서 “대한체육회장으로 책임감을 갖고 체육인 모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최근 국제 스포츠계 역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대한민국 체육이 가진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역량을 일깨워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도 전했다.

2004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유 회장은 은퇴 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 위원, 대한탁구협회장을 지냈다. 선거 기간 유 회장은 젊은 나이와 풍부한 경험, 강력한 실행력을 앞세워 체육계에 산적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겠다고 다짐해왔다. 3연임에 도전하던 이기흥 후보를 꺾어 ‘대이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유 회장은 이날 취임식에 앞서 제1차 이사회를 주재했다.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과 김택수 진천국가대표선수촌장 임명 안건이 통과됐다.

김 사무총장은 대한체육회 105년 만의 첫 여성 사무총장이다. 김택수 선수촌장은 한국 탁구의 전설 중 한 명이다. 2004 아테네 올림픽 때는 대표팀 코치로서 유 회장의 금메달을 함께했다.

이영진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대한체육회 새 스포츠공정위원회 위원장으로 위촉하는 안건도 함께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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